[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오는 26일부터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210여 개소의  입원·입소자·종사자 중에서 만 65세 미만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내달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7월부터 접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1차 예방접종을 한 사람들의 2차 접종은 1차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에는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예방 접종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단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모두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웅 ojw@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