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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영하의 날씨 속 세 번째 세종정부청사 집회장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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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 영하의 날씨 속 세 번째 세종정부청사 집회장소 방문
  • 최진섭
  • 승인 2021.02.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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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위해 삼고초려 발걸음
언론 및 전문가들도 삽교역사 신설에 대한 당위성 인정
황선봉 예산군수가 17일 또다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집회장소를 방문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가 17일 또다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집회장소를 방문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예산군 황선봉 군수가 17일 또다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집회장소를 찾아가 2달여간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범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집회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 군수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15일과 올해 1월 6일 이후 세 번째 방문으로, 군의 최대 현안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삽교역이 생기면 충남 내포 혁신도시까지 5㎞면 도착할 수 있는데 역을 세우지 않고 18.8㎞를 돌아서 가라는 정부 논리는 납득할 수가 없다”며 “철도가 지나가는 6개 시·군 중 예산만이 철도길만 내주고 왜 역이 없어야 하는지, 예산군이 미운오리새끼인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추진위원회는 만약 납득할 만한 입장발표가 없을 시에는 더욱 강력한 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집회를 주도하고 하고 있는 이영재 추진위원장은 “삽교역사 신설은 비단 예산군만의 문제가 아닌 충남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충남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신설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는 삽교역 신설을 위해 끝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황 군수는 이날 “예산군민과 충남도민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상식과 순리에 맞는 정부의 정책 결정”이라며 “충남 내포 혁신도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이토록 추운 날씨에도 삽교역 신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추진위와 군민들에게 군수로써 너무도 미안함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은 차고도 넘치는 만큼 군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정부에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범 군민 집회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시작해 49일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여명의 군민들이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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