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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는 26일 요양시설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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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는 26일 요양시설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우연주
  • 승인 2021.02.2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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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미만 접종 동의자 1만7000여명 대상
오는 25일~28일 보건소 등 89개 의료기관에 백신·주사기 2만1000여명 분 공급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백신
[포토샵=동양뉴스] 코로나19 백신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총괄추진단장으로, '예방접종추진단’과 '예방접종지원단'을 구성했다.

또, 인천시와 각 군·구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을 운영하며,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한 민간 자문위원, 백신 접종 관련 자문 및 현장 지원을 위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412개소(요양병원 79개소, 요양시설 333개소)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앞서 1만828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한 후 동의한 94.8%(1만7326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차에 걸쳐 10개 군·구 보건소를 포함한 89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2만1800명분의 백신과 주사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의료진(촉탁의)이 있는 요양병원·시설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종사자 등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관할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향후 신규 종사자 및 추가 접종 동의자가 있을 경우에는 65세 이상 접종 시 접종을 실시하거나, 2차 접종기간 중 1차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과 조인향 주무관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져,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는 다음달 중 1개소(연수구 선학경기장)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3개소, 올해 하반기에 7개소 등 총 1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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