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가 900여건 추가됐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한 사례가 935건 늘면서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총 5786건으로 늘었다.

이중 927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건 늘었다. 이날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에게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이날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 신고 사례는 2명 추가됐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신규로 신고된 사례이며, 나머지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의심 사례에서 사망으로 변경된 사례다.

이날 신고된 935건의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93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고된 5786건을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0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4건, 사망 사례는 15명이다. 5717건은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755건, 화이자 백신이 31건이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