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윤진숙 장관 경질과 관련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서 용단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7일 윤진숙 장관이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보여준 언행은 장관이 가져야 할 진중함과 거리가 멀었고 밖에 비치는 발언과 태도 등 이미지 관리에 실패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에 앞서 '공직자들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어 유감'이라며 '재발할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대통령의 마지막 경고였다면서 이번 경질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말실수는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번 경질을 계기로 정부 부처 각료들은 더욱 비장한 결의로 심기일전해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은 이번 일을 기회로 다른 장관들에 대한 추가적인 낙마공세로 정쟁을 이어서는 안 될 것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