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울산국가산단 중 노후화 및 위험성이 큰 온산산업단지 일부 지역에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 총 20억원을 들여 울산의 지하배관에 대한 스마트 안전체계 및 디지털 트윈 시스템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시 주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ICT융합안전연구센터, 씨에이프로텍,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화된 지하배관에 대한 직·간접 진단검사 및 위험성 평가를 통한 모니터링 대상을 도출하고, 실시간으로 지하배관의 건전성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음향방출 센서를 통해 확보된 지하배관의 상태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관리함으로써 지하배관 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은 국가 주요 인프라(SOC·환경·교통·안전·에너지 등)에 지능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유화학단지, 여천·매암단지 가스배관 35㎞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며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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