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가 100여건 추가됐다.
사망 사례도 1건 보고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발열' 등 이상반응을 신고한 50대 남성이 전날 사망 사례로 신고됨에 따라 사망 사례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한 사례가 198건 늘면서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총 8520건으로 늘었다.
이중 197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서 보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이날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 사례는 1명 추가 신고됐다.
50대 남성인 A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가 전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후 8일하고 18시간이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신고된 사망 사례를 포함, 현재까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으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고된 198건의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19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명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8520건을 유형별로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4건,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사망 사례는 16명이다. 8423건은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421건, 화이자 백신이 99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