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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맞춤형 일자리 발굴로 실업률 경남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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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맞춤형 일자리 발굴로 실업률 경남 최저 기록
  • 김상우
  • 승인 2021.03.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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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해 하반기 실업률이 경남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위축된 노동시장 및 경기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로 보인다.

통계청이 2월 25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함양군의 실업률은 1.0%로 지난해 1.3%에 비해 0.3%p 감소해 도내 18개 기초 자치단체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고용률은 67.8%로 도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생산가능 인구로 분류되는 15세에서 64세 인구의 고용률은 74.0%,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68.6%로 전년도 대비 각각 2.9%p, 2.4%p가 올랐다.

함양군은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에서도 고용률 상승폭이 64.7%에서 2.6%p 상승된 67.3%로 경남 1위와 전국 3위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 고용률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함양군의 고용률 상승 및 실업률의 감소는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함양군은 "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연계된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채용장려금 및 드론·중장비 맞춤형 자격증 취득 지원과 더불어 공공일자리에서 역점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귀농·귀촌인 취·창업 지원 등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자체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근로 116명,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경남 최초로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114명, 산림경관 관리를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52명, 올해 개장을 앞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관리·운영 인력 51명 등 일자리를 제공했다.

함양군은 국·도비 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노인일자리·장애인 일자리 등 1472명, 생활지원사 및 전담 사회복지사를 군에서 직접 채용·운영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28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8명, 사회적기업 일자리 지원 13명 등 계층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함양군 제공)
(사진=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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