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민주당, “대선개입 진실 은폐 오만에 빠진 착각”
상태바
민주당, “대선개입 진실 은폐 오만에 빠진 착각”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07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각 총사퇴 청와대 비서진 전면적 인적 쇄신 대통령에 요구

▲ 7일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본청 앞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판결과 과련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과 특검 즉각실시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지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하기 위해서는 특검 이외의 대안이 없다면서 특검을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를 보면서 정권 자원의 노골적인 수사 방해가 진실을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검찰총장 찍어내기. 진실 밝히려던 특별수사팀장과 수사 팀원들에 대한 좌천 인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수사 방해 행위가 저질러졌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상적인 수사와 제대로 된 공소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남아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이와함께 집권세력의 '무죄만들기 프로젝트'는 결국 엄청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정권이 특검 없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만에 빠진 착각이며 끝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검찰 부실 수사를 초래한 외압행사의 장본인 화교안 법무장관의 즉각적인 해임과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 실시를 박근혜정권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정의가 아닌 불의와 불법의 집행부로 전락시킨 황교안 법무장과 글고 불법 대선 개입 진실 은폐 공작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까지 박근혜정부 인사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끝났다며 내각의 총사퇴와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