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의 제안으로 8일 충청권 인접 시·도 경찰청(충남·대전·세종)이 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합동 단속은 충북경찰청 소속 78명과 충청권 경찰관 246명, 순찰차 99대를 동원해 충청권을 통과하는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38곳에서 단속을 벌인다.
올해 충청권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충청권의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전·후 각 2주간을 보면, 지난 15일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후 음주운전 건수는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앞으로 지역별 음주운전을 상시 점검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인접 시·도경찰청과 권역별 합동 음주운전 단속과 다양한 근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