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시티 추진과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선보이고자 오는 27일부터 3일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 기조강연에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코로나 이후 도시의 미래와 세종시의 대응 전략’을 논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인 정재승 KAIST 교수가 ‘국가시범도시 구상과 융·복합 플랫폼 도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와 LG CNS,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시에서 최신 기술을 실증하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세션에 참여한다.
특히, 포럼 연계행사로 스마트시티 혁신창업 사례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성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논의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세종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모색을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영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과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에 세종 스마트시티의 추진 성과를 알리고 공유하는 한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또는 포털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http://smartcity.sjtp.or.kr)을 검색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