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수단체 및 시민단체, 사학개혁과 영남대 사회환원 촉구
2·28기념 중앙공원서 영남대병원까지 가두행진
2·28기념 중앙공원서 영남대병원까지 가두행진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지난 17일 한국사립학교교수회연합회, 대구경북교수단체연합회, 대학정책학회 등 8개 교수단체 및 시민단체들이 사학개혁과 함께 영남대학교의 사회환원을 촉구했다.
이날 교수 및 시민단체들은 "사립학교는 설립자나 재단 이사장의 사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영남대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구호 아래,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남대 법인사무국이 있는 영남대병원까지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한편, 영남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지냈던 최외출 교수를 총장에 선임했다. 최 총장 취임 후 영남대는 그동안 학교법인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던 이승렬 전 영남대 교수회 의장에 대해 징계를 추진해, 보복성 징계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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