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해봄’을 개소하고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성매매 재유입 방지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 성매매 매수 경로가 채팅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정보통신망이 90.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실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도는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보호활동을 시작했다.
지원센터는 ㈔충북여성인권에서 운영하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의료·법률지원·상담지원을 한다. 개인별 전문멘토를 지정한다.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진학·진로상담 등 지속적인 관리로 성매매 재유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등이 참여해 성범죄 피해 단계별 지원, 아웃리치 노하우와 지역사회 물적·인적자원 정보를 공유 하고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해 공동지원 한다.
이남희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청소년들이 성매매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한 보호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해봄’은 청주시 상당구 시민정보센터 별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피해아동·청소년의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전화(043-224-8297),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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