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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사이버 대선개입 보고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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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사이버 대선개입 보고 ‘사실과 달라’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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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령부 조사 진행 마지막 보고 지난해 12월30일 약 두 달간 차이

▲ 10일 오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과 김관진 국방부장의 사이버 대선개입 보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군 당국은 국방장관이 사이버수사 대선 개입 보고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모 매체에서 2월 중에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가 진성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 자리에서 사이버사령부가 국방장관에게 대남심리전 대응작전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먼저 조사본부가 진성진 의원실을 방문해서 사이버사령부 조사 진행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보고한 것은 지난해 12월30일이며 약 두 달 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보고 내용은 업무폰, 그리고 사이버사령부의 인원현황, 증가 등에 대한 것이었는데 사이버사가 대남사이버심리전 대응 작전 결과를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이에 앞서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그리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사이버사령부로부터 사업결과 보고서가 아니라 북한의 해킹시도, 북한의 사이버에 대한 선전 및 선동에 대한 따른 현황 등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간수사 발표 이후에 빅데이터 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종 수사결과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전 사이버사령관의 청와대 출입은 종전에서도 한 번 말씀드린 바 있는데 청와대 위기관리실이 주관하는 북한의 군사위협, 일반정세 등과 관련된 정보관계관 회의이며 또한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서 청와대를 자주 출입했다고 했는데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국가안보 및 국방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서 국방부 주무 참모이며 따라서 수시로 청와대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할 수밖에 없고 업무 협조할 때는 청와대를 자주 방문하는 등 청와대 출입은 정상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모 매체에서 오늘 보도와 관련해 국방장관께서 작전 결과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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