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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에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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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에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조성
  • 김재하
  • 승인 2014.02.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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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겐팅 싱가포르-홍콩 란딩과 사업협약 체결...일부 지구는 전통문화단지 유지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홍콩의 란딩(藍鼎)국제발전유한공사와 함께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세계 수준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는 지난 7일 홍콩에서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회장 앙지혜)와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100% 출자한 해피베이(Happy Bay) 간에 신화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000㎡에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복합리조트에 페르시아, 잉글랜드, 잉카제국, 이집트 등과 아시아(한.중.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를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와 테마 거리, 호텔, 컨벤션센터, 놀이공원, 공연장, 쇼핑몰, 위락·휴양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JDC는 당초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란딩과의 투자협약을 한 후 추가로 겐팅 싱가포르를 참여시킨 것은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조성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겐티싱가포르의 사업참여가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카지노 리조트'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JDC는 카지노 허가에 대한 결정권이 없고 이에대한 협의도 한 적이 없다"며 일각의 의구심을 불식했다.

JDC 관계자는 "겐팅싱가포르의 유치 결실은 세계의 자금 유동성문제 등 국내는 물론 해외의 투자분위기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제주자치도의 투자유치 노력도 한몫을 했다"며 "제주도의 전폭적 행정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7~8월 중에 본 사업의 건축 착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란딩그룹에 사업부지 매각에서 제외된 J지구를 통해 당초 제주 신화역공원의 사업취지에 부합하고, 특히 도민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지분증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겐팅싱가포르는 2006년에 싱가포르 정부가 관광선진국 도약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복합리조트 사업에 직접 참여, 센토사섬 북서쪽에 위치한 약 490천㎡의 사업부지에 34개월 동안 약 6조원을 투자해 '리조트월드센토사'를 개발했다.
 
특히 2010년 개관한 리조트월드센토사는 5개 관광호텔(1840실)과 테마파크(유니버설스튜디오 : 7개 구역에 23개 놀이시설), 컨벤션센터, 마린파크(수족관, 워터파크), ESPA(최고급 스파시설), 갤러리아 등 다양한 시설운영을 통해 지난 2012년에 1만4천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약 16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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