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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원자력 산업 미래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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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원자력 산업 미래 인재 키운다
  • 허지영
  • 승인 2021.04.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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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 계획(사진=부산시청 제공)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 계획(사진=부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부산시와 공동으로 원자력 및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부산시와 공동 추진한 ‘울산·부산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문인력이 부족한 국내 원전해체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미래 원자력 산업 유망분야의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72억원을 투입해 울산·부산지역 내 원자력산업 중심의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는 사업 총괄 운영·관리, 인력양성 운영위원회, 산학연 포럼 등을 담당한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4개 참여대학은 대학별 전문성을 고려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현장실무연계 단기교육을 운영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원전 현장 교육시설을 제공하며, 참여기업인 오리온이엔씨, 태웅, 성도건설산업은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참여대학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원전해체산업은 미래의 블루오션이자 시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서 반드시 중점 육성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고급 인재양성을 통해 원자력 및 원전해체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키워내, 원전산업과 에너지 발전이 세계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와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하고 지난해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을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 받았다.

더불어 지역의 원전해체 강소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지원을 위한 신규 기업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 경계지역에 들어설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2024년 준공예정으로 연구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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