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이 약 600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타국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다른 나라에 최대 6000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FDA의 동의가 있을 때 몇 주 내에 약 1000만회분의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나머지 약 5000만회분의 백신은 5월과 6월에 선적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백신의 안전성 검토를 마친 후 다른 나라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언제, 어느 나라에 제공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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