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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경기도 시·군과 공동행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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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경기도 시·군과 공동행동 나선다"
  • 우연주
  • 승인 2021.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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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공동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공동 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원팀으로 함께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사안인 만큼 정쟁도 이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 공동 행동에 나선다"며 "경기도 긴급대응TF의 전례없는 조치는 물론, 시·군과 함께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연안 방사능물질 현황조사 등 종합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1년 전 후쿠시마 사고는 안전보다 비용만 생각했던 인류에게 큰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참사로부터 교훈을 얻기는커녕,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자국민은 물론 주변국 국민의 안전과 지구 공통의 자원인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기 바라며, 오염수 처리 과정의 모든 절차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긴급 제안으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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