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산업도시 울산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울산 마이스 산업의 핵심시설이 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유에코)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29일 개관했다.
영남권의 중심인 KTX울산역 역세권에 위치한 유에코는 부지 4만3000㎡, 건축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에 특화된 전시장으로 건립됐다.
8000㎡ 규모의 전시장은 기둥이 없는 공간으로 허용 하중이 ㎡당 3t으로 설계됐다.
대형 화물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한 구조로 조성되어 중장비, 자동차 등 중량 및 부피가 큰 제품의 전시나 대규모 공연도 할 수 있다.
시는 29일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울산과 UECO 그리고 당신(시민)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은 잇츠 유 제너레이션(It’s U generation)을 비전으로 삼았다.
개관식에 이어 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울산관광재단이 공동주관하는 ‘2021 아시아 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이 개최돼 국내의 마이스 전문가들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u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활용해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울산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소통과 포용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