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국민정책포럼(공동대표 김정훈, 정순천)이 지난 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이효수 영남대 명예교수(전 영남대학교 총장)의 초청강연을 열었다.
이번 초청 강연을 개최한 국민정책포럼은 정순천 전 수성갑당협위원장, 김정훈 영남대학교 교수가 공동대표로 경제, 정치, 과학, 기술 등 사회 전 분야에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해 제시하고 실천하는 단체이다.
특히 이날 초청 강연으로 참여한 이효수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경제학에 최고 권위자이다. '한국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세계 3대 경제강국 기회의 상실 위기, 인구절벽과 인구재앙, 중산층 붕괴와 K자형 양극화, 부채공화국-거품경제와 거품붕괴우려, 일자리 붕괴와 잘못된 고용정책, 4류정치와 사회자본(상식, 공정)의 붕괴, 포퓰리즘 중독 우려와 극복 과제 등을 강연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경제학 강의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청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수성 갑)과 홍준표 의원(수성 을) 등이 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준표 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합산출산율 하락기간이 길어 '인구절벽'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추진, 기후변화 대응과 대규모 감염병 방역과 같이 사회 변화에 대응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았다"며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활발한 논의를 위한 구심점으로 국민정책포럼이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의원은 "지금 우리 모두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천재지변을 겪고 있다. 특히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어려운 분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라며 "국민정책포럼의 활동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며 지금 어려움을 빨리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런 위기 속에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연구하고 대안을 찾아내는 강연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정책포럼 정순천 공동대표는 "우리 국민정책포럼은 경제, 정치, 과학, 기술 등 사회 전 분야에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연구 제시하고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대구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며 "포럼을 통해 사회 분야별 조사연구 및 정책제시와 성과물의 출판과 홍보를 병행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이효수 전 총장을 모시고 경연회를 개최해 뜻깊게 생각하며 회원들이 강연을 통해 값진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정책포럼은 앞으로 2개월 단위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