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ℓ당 1537.0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2.3원 상승한 ℓ당 1334.5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544.4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11.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342.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306.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가 지난주보다 0.1원 하락한 ℓ당 1619.2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2.2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0.7원 내린 ℓ당 1510.7원으로 평균 대비 26.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인도 정유사 원유 수입 축소 등의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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