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이재명,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 현장방문 "4차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
상태바
이재명,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 현장방문 "4차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
  • 우연주
  • 승인 2021.05.24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24일 오전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 방문
자율주행차·수소버스 시승 등 미래차 체험
기업의 창의적인 발상과 자기 역량 발휘 위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를 찾았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를 찾아 "4차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기업들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과 공영운·박정국 사장 등의 참석자들과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수소차 공기정화 및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시연·발표와 미래차인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버스를 직접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최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는 저성장"이라며 "이로 인해 취업과 소득확대의 기회 등이 귀해지고 경쟁이 격화되니 불공정에 대한 분노, 공정에 대한 희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 경제에 달려 있고, 경제의 핵심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불합리·불필요한 규제가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과 기후위기로 전 세계적 산업경제 재편이 눈앞에 왔다"며 "위기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반 발짝 앞서가면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공적 영역의 역할 및 책임도 중요하지만, 기업 스스로도 창의적 발상들을 자유롭게 발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자유로운 기업·경제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을 개척, 기술혁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적극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의 첨단기업 현장방문은 올해 네 번째이며, 지난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3월에는 용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스마트팜기업인 평택 팜에이트 등을 찾은 바 있다. 이는 급변하는 경제 및 산업환경에 맞춰 현장방문을 통해 기술개발 현황을 살피고, 향후 경기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