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급식실 조리사 예산삭감 주도한 이광일 도의원 규탄
상태바
급식실 조리사 예산삭감 주도한 이광일 도의원 규탄
  • 서한초
  • 승인 2021.06.04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인원충원 예산 5억원 삭감 규탄 기자회견
지난 3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여수지회 조합원들이 여수시 선월동 이광일 전남도의원 사무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사진=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제공)
지난 3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여수지회 조합원들이 여수시 선월동 이광일 전남도의원 사무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사진=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제공)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학교비정규직노조(학교노조) 전남지부가 지난 3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상임위인 교육위원회가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인원충원 예산 5억원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

학교노조는 이날 전남도의회 교육 상임위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등 예산 삭감을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학교노조 전남지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도의회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학교노조 여수지회도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여수시 신월동 이광일(더불어민주당, 여수1 선거구) 도의원 사무실 앞에서 이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도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이 의원에 대해 "비정규직노동자 예산 삭감에 대한 책임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묻겠다"고 일갈했다.

여수시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조합과 전남도교육청의 협약을 도의회가 나서서 휴지조각을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일축하고 도의원 10명의 의정비를 전액 삭감해 50명의 노동자를 충원하라고 규탄했다.

이번 예산은 노동조합과 전남도교육청이 180여명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후, 2021년 3월 상반기에 조리실무사 82명을 채용하고 나머지 100명중 50명을 채용하기로 한 예산 5억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