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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안정세…전체학교 전면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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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안정세…전체학교 전면 등교
  • 서한초
  • 승인 2021.06.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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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은 최고…코로나19 확진자는 최저
김영록 도지사 "지역 경제 상승…방역 조치 더욱 강화"
장석웅 교육감 "일상 회복의 소중한 출발점 되길 기원"
지난 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공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지난 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공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 속도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월 전남동부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보건당국이 긴장했지만, 발빠르게 특별방역을 실시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았다.

이에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7일부터 전남 도내 전체학교 전면 등교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브리핑을 갖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체 학교 전면 등교’가 일상회복의 소중한 출발점이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백신접종 ‘최고’ 신규확진 ‘최저’

전남도는 백신 접종률이 20%를 상회하며 전국 최고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16명, 0.064%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전남도민들의 백신 사전예약률도 전국 대비 높은 편이여서 ‘전체학교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전남도는 신규 확진자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은 물론 접촉자 추적과 대응 속도가 빨라서 감염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는 평가다. 전남형 특별방역은 22개 시군 마을방송을 이용한 가가호호 홍보도 특별한 효과를 보였다.

김영록 지사와 장석웅 교육감이 전남 도내 학교 학생 전면등교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와 장석웅 교육감이 전남 도내 학교 학생 전면등교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이날 김영록 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결손 우려가 커 학교 교육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하고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교육청이 7일부터 ‘전체 학교 전면 등교’를 실시하게 돼 이를 적극 환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무료 검진과 학교 밖 시설까지도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 일상회복 소중한 출발점

전남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치다. 또 지난 2일 기준, 전체 학생 교직원 24만명 대비 확진자 비율은 61명, 0.02%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교내 감염자는 3명에 불과하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도내 822개 초중고 학생 20만3000명 전원이 매일 등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3월 1일 코로나19로 전면휴교에 들어간지 15개월 만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브리핑에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하면서도 상황관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에서 전면 등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이 일상 회복의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장 교육감은 “방역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더욱 더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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