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경로 효 잔치 마련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 웅진동 새마을회는 8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관내 일부 경로당 개방을 계기로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웅진동 새마을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삼계닭 400마리를 준비하며, 두유, 라면, 떡, 과일 등을 포장용 용기에 담아 한 끼의 식사를 만들었다.
또한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과 과일 등을 각 경로당별로 전달하도록 했으며, 이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애터미에서 두유 800박스를 후원했으며, 단체와 개인 및 웅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후원으로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식사가 전달됐다.
송기양 웅진동 새마을회장은 “어르신들이 우리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무병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만성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음식을 준비해주신 새마을회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식사대접을 해야 하지만 형편과 상황이 넉넉하지 못해 죄송하다. 노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웅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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