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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광역소각시설, 다이옥신 감시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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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광역소각시설, 다이옥신 감시시스템 운영
  • 노승일 기자
  • 승인 2014.02.1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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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시설 1호기, 다이옥신 연속시료 채취장치 가동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365일 감시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에 따라 시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배출가스 중 다이옥신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다이옥신 연속시료채취장치’를 소각시설 1호기에 설치하고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법 규정에 따라 6개월마다 1회 다이옥신을 측정해 왔으나, 다이옥신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더욱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상시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이옥신 연속시료채취장치는 현재 서울에서만 총 4대(강남, 노원, 마포, 양천)가 운영 중이며, 지방에서는 청주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청주시는 오스트리아의 우수한 다이옥신 상시 감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각시설을 운영 중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이옥신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각과 함께 배출 저감 약품인 분말활성탄 공급방식을 개선해 운영 중이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팀 이종영 담당은 “안정적인 소각으로 배출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소각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며 “배출 허용기준 준수는 물론 운영협의 기준 이내로 항시 배출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증설 공사 중인 제2호기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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