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직원들이 지역 농가와 복지시설 코로나19 극복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23일 인천환경공단은 산하 신항사업소(소장 최순만)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천사의집 노인요양원을 찾아 강화섬쌀 35포(350㎏)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항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농가 지원과 복지시설에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신항사업소는 지난해부터 2번째 나눔 실천으로, 앞으로 매년 2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최만순 소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국가적 재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공기업으로서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항사업소는 인천시 폐기물 정책 일환으로 지난 2013년 8월 착공해 2017년 12월 약 5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지난해 6월 공단에서 인수해 운영중인 시설이다.
그리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달리 발열량이 높은 가연성 폐기물만 선별해 제조한 고형연료를 연소시켜 열에너지로 재활용, 지역난방 사업자에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3만5570그램칼로리(Gcal), 약 8억원의 열에너지를 공급했다.
또, 연소후 발생되는 연소재(바닥재, 비산재, 폐유동사)를 전량 재활용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소각폐기물을 100% 재활용,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절감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