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전통시장에 비해 소외됐던 ‘골목형 상점가’에 대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24일 서구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골목형 상점가’ 6개소 지정서 전달식을 차례로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 총 7개소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1월 ‘인천1호’ 가정동 루원음식문화거리에 이어, 지난 3일 ‘서구 골목형상점가 위원회’에서 6개소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지정된 곳은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탁옥로 골목형상점가 ▲루원이음길 골목형상점가 ▲꿈꾸는건지골 골목형상점가 ▲가재울 골목형상점가 ▲검단중앙 골목형상점가 총 6개소다.
특히, 구는 지정서를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을 배려해 차례로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상가는 ▲컨설팅 지원 사업 ▲공동마케팅 ▲공동환경개선사업 ▲지역공동체 협업사업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상인회 대표들은 “이번 지정으로 상인들은 활기를 되찾고 골목길 전체가 북적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정서 전달식이 상점가별로 현장에서 진행돼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구의 지원만 바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나서 연구하고 필요한 건 함께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청장은 전달식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그동안 소외된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기회가 마련되고, 나아가 골목길에 활력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가 나서 든든한 골목경제 평생 파트너가 돼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 이후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과 찾아가는 상인대학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