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학내 운동장에서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021 순천대학교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는 ‘자연과 함께하는 꿈 나들이’를 주제로 생태도시 순천의 에코 산업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하고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교내의 다양한 부처와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한 총 30개의 부스가 참여해, 참가자들이 직업적성검사에 따라 분류된 6개의 테마관과 에코관까지 전체 7개 관을 코스를 따라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7개관은 ▲실재형 R관(바리스타, 공학기술, 코딩로봇, 드론) ▲탐구형 I관(생물연구, 미래에너지, 미래식량) ▲예술형 A관(3D펜, 업사이클링 공예) ▲사회형 S관(상담, 뷰티 크리에이터, 반려동물, 산림복지사) ▲진취형 E관(창업, 박물관 큐레이터) ▲사무형 C관(미래시뮬레이션, 공무원, 사서) ▲에코관(에코 라이프, 업사이클 제품, 생태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박람회 중앙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학과탐방 및 미래직업 영상을 관람하고, 순천대 도서관이 함께하는 진로도서 전시회를 통해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 정보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를 통해 직업 세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직업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정립과 정보 제공, 진로 목표 설정 등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방역관리를 위해 시간별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강형일 순천대학교 기획처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부족해진 진로 체험활동의 아쉬움을 작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는 에코 진로체험 박람회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한층 높은 진로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