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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2년 정부예산 확보액 사상 첫 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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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2년 정부예산 확보액 사상 첫 8조 돌파
  • 지유석
  • 승인 2021.06.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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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디지털 뉴딜·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예산 등 확보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지유석 기자 = 충남도 2022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8조를 넘어설 전망이다.

충남도가 28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한 결과 도청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도 관련예산이 8조6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 8조632억원은 올해 예산 중 부처 반영액 7조4075억원 대비 6557억원(8.8%)이 늘어난 것으로 정부예산 확보액이 8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가 내년도 각 부처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신규 사업은 크게 ▲그린뉴딜·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 ▲디지털 뉴딜·미래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구축·복지체계 강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과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 6억원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부품 개발 지원플랫폼 구축 20억원 ▲미세먼지연구 관리센터 지정 5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충남형 디지털뉴딜 추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도 ▲차량용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기반 구축 30억원 ▲자율주행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실증 60억원 ▲미래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사업 226억원 ▲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 구축 11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82억원 ▲충남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2176억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70억원 등의 도정 핵심 계속사업이 부처 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충남도는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선도 사업들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교한 설득 논리 개발과 관련 부처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정부예산의 확보 규모는 우리 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튼실한 다리가 되어 더 행복한 충남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아직 정부 예산안이 최종 편성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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