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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항 송대말등대 해양역사·문화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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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항 송대말등대 해양역사·문화공간으로 새단장
  • 배정환
  • 승인 2021.06.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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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말등대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동해안의 절경을 품고 있는 '송대말등대'가 새롭게 탄생된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해양역사·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감포항 무인등대 '송대말등대'를 위해 29억원을 투입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1955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등대'로 점등한 '송대말등대'는 2001년 유인등대로 변경 운영해 오다 신라시대 문무왕 은덕을 기리는 '감은사지 3층 석탑'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건립하면서 2018년 다시 무인등대로 전환됐다.

이번 조성공사는 전체부지 2597㎡ 중 등대건물 430㎡은 경주바다, 감포항, 등대 주제 미디어 전시공간으로, 직원숙소 159㎡는 관리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으로 리모델링된다.

한편 송대말(松臺末)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으로 실제로 이곳은 해송 군락지가 자랑인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하기도 했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송대말등대 전시관 조성을 통해 무인화된 등대 유휴시설을 전국 최초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으로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한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지역민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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