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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질병 방역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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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질병 방역관리 강화
  • 김상섭
  • 승인 2021.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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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 지도·홍보, 방역의식 제고
방역 취약 농가 소독 지원.(사진= 인천시 제공)
방역 취약 농가 소독 지원.(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하절기 가축질병 피해예방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

30일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 사전예방하고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가축방역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으로 무더위가 지속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 감소가 우려된다.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어린 가축의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변질된 사료 섭취로 인한 곰팡이 중독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또, 장마후 생긴 물웅덩이 등에 모기서식이 증가해 모기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과 침수로 인한 탄저, 기종저 등 토양 유래의 질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여름철 가축질병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 탄저, 기종저 백신 등 가축전염병 예방주사를 배부했다.

그리고 산란계 농가의 산란율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진드기를 방제하기 위한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을 지도·홍보해 농가의 방역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공동방제단(6개반)을 활용해 방역 취약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을 통해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여름철 가축전염병 예찰 및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비(3억200만원)를 추가 편성했다.

이를 통해 가축밀집지역인 강화군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소독약품을 지원해 방역 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여름철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축사내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축사 내·외부 주기적 소독(세척) 및 고온 스트레스 예방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 사육밀도 준수 등을 숙지해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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