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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9160원…김 총리 "노·사,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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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9160원…김 총리 "노·사,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달라"
  • 서다민
  • 승인 2021.07.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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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대승적 차원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주실 것을 노·사 양측에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공존과 상생을 위해 서로가 한 발씩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노·사 모두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위기 상황이다. 이번 4차 대유행은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자칫 큰 충격이 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갈등으로 허비할 시간과 여력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고용과 경제 상황, 근로자의 생활 안정, 현장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줬다"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적극 안내·지도하고 필요한 지원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8720원 대비 5.05% 오른 916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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