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 의향서 제출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유치심사위원회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유치 승인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체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사전심의·조정 등 국제행사의 타당성 심의를 거쳐 대회 유치 승인했다.
충북도 전정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최해 저비용·고효율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통신·숙박 등 대회 인프라와 교육·문화·관광을 연계해 내실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앞으로 유치신청도시로서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심의·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