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소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평생교육원(원장 김승현)은 올해 인천 여성리더 52명을 배출했다.
26일 인하대는 최근 평생교육원에서 '2021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제1기 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출된 여성리더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며 과정을 완수하고, 인천지역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료식에서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을 받은 지난 한 달간의 시간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도시 인천에서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제1기 기본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장의 '여성리더십의 이해와 실천' 강의에 이어,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선시대 전염병과 그 대응'을 강연했다.
또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여성의 사회 및 정치 참여 현실과 활성화 방안' 강의로 여성리더를 만났다.
그리고 여성리더들은 강의와 함께 한경헌 공감n정책참여 연구소 박사와 인천시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며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한편,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부터 평생교육원이 시의 지원을 받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선도할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리더를 발굴해 인천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육성한 여성리더는 총 1607명이다.
김승현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수료생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발전하고 또한 각 분야의 리더로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노하우와 올해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