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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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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문 연다
  • 한미영
  • 승인 2021.07.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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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 등의 작업환경에 노출된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할 수 있는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장 유력한 설치 대상지역은 대전 제1, 제2 산업단지로 이곳은 50년이 넘은 노후 산단이다. 현재 392개 입주업체 4300여명의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대기업 공장에는 작업복 세탁소가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사업장에서 작업복 세탁은 노동자 부담으로, 유해물질이나 기름·분진이 묻어 있다는 이유로 일반 세탁소에서는 고가로 취급되거나 취급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시는 많은 노동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올해까지 공동세탁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대전산업단지 등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로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올해 안에 설치하고 활용도를 다각화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를 위한 실태조사 등 효용성을 확보할 근거를 마련하고, 노·사·민·정 대표가 함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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