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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원전산업 발전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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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원전산업 발전 힘 모은다
  • 허지영
  • 승인 2021.08.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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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5일 동해남부권 울산과 포항, 경주를 잇는 해오름 동맹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상생 발전을 위해 출범한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이 원전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경주 동국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포항시와 해당 지자체에 속한 6개 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위덕대, 동국대와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경 시 경제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및 협력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을 비롯한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지자체와 6개 협력대학들은 3년간 동국대학교를 주관으로 원자력 기술뿐 아니라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각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지역을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플랫폼 구축의 모범사례라 생각한다”며 “지자체, 참여대학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과 지자체 및 협력대학들은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해오름동맹 제1기 원자력혁신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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