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187개 저수지 평균 62% 저수율…가뭄 극복 총력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하락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해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규전 충북지역본부장은 19일 현재 충북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18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62%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동형 농업용 양수기 등 한해장비 133점을 확보해 저수율이 평년대비 50% 이하 진입시 저수지 하류부에 위치한 하천에서 용수를 논에 직접 급수하거나 저수지로 양수·저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의 3개월 강수 전망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평년의 85% 정도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금과 같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벼 생육에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장비 등 전사적 역량을 모아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