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은 전국 경찰 최초로 외국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정책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기존 시행하는 정책인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코로나19 무료 검사·치료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불법체류자 무료 백신접종 정책이 한국어와 영어로만 안내되고 있어 다른 언어권(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에게도 효과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충북경찰청 다문화 폴시스터즈로 위촉돼 치안협력자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출연해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도 높였다.
충북경찰청 김용균 외사계장은 "이번 동영상 제작은 언어적인 한계로 정부정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며 "불법체류자의 방역협조와 국내 집단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인 커뮤니티와 충북경찰청 공식 SNS 등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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