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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알코올중독 치유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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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알코올중독 치유 발벗고 나서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4.02.12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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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알코올중독 해결 위한 ' 냉정한 사랑 행복한 가정' 프로젝트 진행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서북구보건소(알코올상담센터)는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냉정한 사랑·행복한 가정’ 가족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알코올중독은 일종의 습관성으로 심리적 신체적 의존이 있어 복용을 중단하지 못하며, 전에 마시던 같은 양으로는 술기운을 느낄 수 없어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술을 중단 했을 때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이 나며 손이 떨리는 등 자율신경계 흥분증상이 나타난다.
 
  지속적으로 술을 끊으려고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고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알코올 중독자에게 가족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올바른 태도로 냉정한 사랑(tough love)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알코올사용장애 1년 유병률은 인구의 4.4%로 천안시의 경우 2만6000명으로 추정되며, 알코올 의존증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회복률이 빠른 반면, 방치할 경우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더 가중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가상음주체험 ▲자아상태검사(이고그램) ▲알코올중독가정의 특징 ▲소통의 달인 ▲가족편지 ▲미래계획 등의 주제를 다룬다.
 
  또 알코올중독이 자녀의 알코올의존에 영향을 주는 등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가족 병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가족들도 알코올중독이 무엇인지 알아 ‘냉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알코올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또는 가족은 오는 20일까지 알코올상담센터(041-577-8097)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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