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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도서민 "1000원으로 섬 어디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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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도서민 "1000원으로 섬 어디든 간다"
  • 강종모
  • 승인 2021.09.0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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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제공)
(사진= 전남 여수시 제공)

[여수=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000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여객선을 운항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생활항로 구간인 8340원 미만 구간만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시민 호응이 높아 전 구간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3만원은 5000원, 3만원~5만원 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권오봉 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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