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 약학과 이창욱 학부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지난달 27일 천연물화학 분야의 저명한 과학학술지인 'Journal of Natural Products'(IF=4.05)에 게재됐다.
순천대 김항건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남상집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에서 이창욱 학생은 해양 유래 아크레모늄 속(Genus Acremonium) 균류로부터 분리한 물질인 Acremonamide가 상처치유촉진 효능이 있음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규명해 향후 신약 개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효물질로 제시했다.
현재 연구팀은 상처치유촉진효능 유효물질에 대한 국내특허와 PCT를 출원했으며, 제제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기술이전 및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김항건 순천대 교수는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및 전남 신약개발연구 중심지로의 발돋움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담아 설립된 순천대 약학대학이 향후 신약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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