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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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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 선포
  • 김상섭
  • 승인 2021.10.2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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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3개 자치단체, 인천경제청, 인천시 등 업무협약 체결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도.(사진= 인천시 제공)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오는 2025년말이면 인천천혜의 관광자원인 해안을 따라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시는 중구청, 서구청, 옹진군 등 3개 자치단체와 300리 자전거 이음길 시작지점인 서구 정서진에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홍인성 중구청장, 이재현 서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3개 교량과 3개의 섬, 3개의 자치단체로 300만 인천시민을 300리(길이 120㎞) 자전거 길로 잇는다는 것을 뜻한다.

제3연륙교 완성을 계기로 이어진 3개의 교량은 제3연륙교, 무의대교, 평화대교, 3개의 섬은 영종도, 무의도, 신도, 3개의 자치단체는 중구, 서구, 옹진군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 코스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시작한다.

이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신도~시도~모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으로 연결되는 총 연장 120㎞에 달한다.

총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내년 1월 착수되는 자전거 이음길은 인천시가 158억원을 부담하며 각 구·군이 나머지 비용을 투입한다.

자전거 이음길은 총 연장 120㎞ 중 영종도 북쪽 등 미 조성된 구간 약 24㎞에 자전거길을 만들어 기존에 조성된 자전거길과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미 조성된 구간에는 휴게시설 및 전망대 4곳도 설치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음길이 개통되면 영종도, 무의도, 신도, 시도, 모도까지 연결되는 300리 코스를 이용함으로써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종주길(정서진~서울~부산)을 이용하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방문도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춘 시장은 "제3연륙교와 평화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2025년이면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찾게 될 것"이라며 "관광·레저산업은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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