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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149 어린이명작무대, 창작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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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149 어린이명작무대, 창작인형극
  • 김상섭
  • 승인 2021.10.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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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연희공방 음마갱깽 연희도깨비
스테이지149 , 창작인형극 연희도깨비 공연리허설.(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스테이지149 창작인형극 연희도깨비 공연 리허설.(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스테이지149 어린이명작무대의 2021년 두번째 공연으로 창작인형극을 마련했다.

26일 시는 오는 11월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창작인형극 '연희도깨비'를 올린다고 밝혔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풍물, 탈춤, 무속음악, 전통음악 전공자들로 이뤄진 공연단체다.

그중에서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중 덜미(인형극)를 중심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에 맞는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소리를 어루만져 음악을 만드는 '음마', 대장간에서 나오는 소리의 의성어인 '갱깽'이 합쳐진 이름처럼 인형 및 인형막, 악기 등 공연에 필요로 하는 오브제들을 만들어 무대를 펼친다.

또,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다양한 표현과 움직임이 가능한 전통 인형들을 개발해 대중들에게 음마갱깽만의 유일한 오브제 극을 알리고 있다.

'연희도깨비'는 기존 명작 전래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 개암나무'를 각색해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인형극이다.

도깨비의 요술빗자루를 통해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된 착한 동생 흥덕이와 이를 보고 시샘하는 욕심쟁이 형 놀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거대한 인형막을 통해 입체동화책을 보는 듯한 무대, 다양한 연출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과 소품들, 그리고 음악이 극의 이해를 도와준다.

신명나는 우리 장단과 현시대에 맞는 풍자와 해학으로 전래동화의 권선징악을 아이들에게 쉽고 즐겁게 전달한다.

회관 관계자는 "연희도깨비는 흥겨운 우리 장단과 선율로 교훈을 전하는 유익한 전통인형극"이라면서 "길잡이 삼촌과 함께 극 속에 참여해 흥이 많던 우리나라 도깨비들의 재미난 유희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회차당 30% 객석만 오픈해 예매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입장시 출입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해 공연장을 찾은 부모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명작무대 공연을 2인 이상 가족이 함께 보면 50% 할인 받을 수 있는 패밀리 할인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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