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올해 2차 방제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나무림 보존을 위해 상반기 1차 방제사업에 이어 2차로 진행된다.
방제 대상은 산청군 단성면, 신안면, 생비량면 일원에 고사목 방제 479본과 예방나무주사 6㏊ 등이다.
그동안 산청군은 예찰방제단을 활용 고사된 소나무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왔다.
재선충병의 발생과 주변 확산 여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방제는 산림청과 경남도의 방제시책에 따라 방제효과가 가장 뛰어난 파쇄작업으로 이뤄진다.
파쇄가 어려운 지역은 훈증작업을 이용해 방제하며 올해 12월 이전 방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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