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공원녹지 미래 밑그림을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푸른 시민참여단' 제안정책에 담아 낸다.
1일 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인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및 보전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이다.
지난 5월 공원·도시숲·산림분과로 구성된 '푸른 시민참여단'은 논의과정을 거쳐 미래상과 핵심과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시는 푸른 시민참여단의 제안과 인천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상(한남정맥과 바다의 도시 인천, 녹색문화를 담다)과 5대 핵심전략사업을 제시했다.
5대 핵심전략사업은 ▲공원문화체계 구축 ▲원도심 공원녹지 확충 ▲산림 휴양공간 확대 ▲해양친수 거점공간 확보 ▲녹지 이음숲 조성 등이다.
중요 내용은 ▲한남정맥과(S자 녹지축)과 해양거점을 잇는 공원녹지 체계의 구축 ▲코로나 등 감염병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한 회복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해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녹색복지를 제공하는데 있다.
한편, 시는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기후위기로 공원녹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공원녹지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원녹지의 양적증가와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원서비스 제공과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공원녹지확보 및 공원녹지 불균형 해소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