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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요소수 수급 안정화에 만전…수입 대체선 발굴에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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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요소수 수급 안정화에 만전…수입 대체선 발굴에도 최선"
  • 서다민
  • 승인 2021.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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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요소수 공급 차질 문제와 관련해 "급한 곳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 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제 분업체계가 흔들리고 물류 병목 현상과 저탄소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로 공급망 불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됐다. 차제에,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까지 첨단 기술 영역 중심의 전략 물자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으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자립, 국내 생산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 현상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며 "미국은 5%대, 중국은 10%대, 유로존은 4%대까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 2% 초반대에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유류세를 20% 인하한다"며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부처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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