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10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약 65만명 늘어나며 7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7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2.4%)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5만2000명, 20대에서 16만8000명, 50대에서 12만4000명, 40대에서 2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30대에서 2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명, 12.5%), 운수 및 창고업(16만3000명, 11.1%), 교육서비스업(10만8000명, 6.1%)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11만3000명, -3.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5만7000명, -4.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3000명, -2.7%)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만5000명(4.3%), 임시근로자는 21만9000명(4.7%) 각각 늘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6만2000명(-11.9%)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5000명(1.1%) 늘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1.9%),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7000명(-3.4%)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652만6000명으로 444만명(-21.2%) 감소했으나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84만명으로 521만4000명(92.7%)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시간 줄었다.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3%로 20대, 50대, 30대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4%p 올랐다.
실업자는 78만8000명으로 20대(-10만5000명, -31.8%), 30대(-5만9000명, -26.7%), 40대(-3만6000명, -20.9%)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4만1000명(-23.4%)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20대(-2.7%p), 30대(-1.0%p), 40대(-0.5%p)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6000명(-0.7%)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연로(17만8000명, 7.9%)에서 상승했으나 재학·수강 등(-17만5000명, -4.8%), 육아(-5만9000명, -5.1%) 등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