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8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706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70명, 감염원 불분명 83명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종합병원 2곳, 목욕장 2곳에서 발생했다.
먼저 북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는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240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4명, 환자 14명,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는 지난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83명을 조사한 결과 동료 5명과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금정구 소재 목욕장에서는 접촉자 130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0명과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소재 목욕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 6일 확진돼 종사자 및 이용자 64명을 검사한 결과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부산의 위·중증환자는 42명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69.8%다. 이날 확진자 중 105명이 재택치료에 배정돼 현재 479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한편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이 숨져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194명으로 늘어났다.
70대 2명, 60대 1명, 50대 1명으로 70대 확진자 2명은 의료기관 관련 감염사례로 예방접종 완료자였다.
60대, 50대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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