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부산도시가스와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투자를 본격화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2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맡는다.
부산도시가스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3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맡기로 했다.
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210㎿ 규모의 투자는 국내 최대이다.
연간 전력 170만㎿h와 열 87만G㎈를 생산해 서부산권에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공사 중 연간 1만8000여명, 시설 운영 시 정규인력 150여명 등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온실가스 14만t, 대기오염물질 3200t 등을 감축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함은 물론 송전선로 건설비용과 송전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분산형 에너지 확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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